제목 그대로 제가 고백을 했는데 그 후에 연락을 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저는 그 친구에게 고백을 했는데 고백 멘트가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해? 이런 느낌이였어요. 그런데 그 친구의 대답이 중간이었어요. 저를 중간으로 생각을 한대요. 그래서 제가 중간이 뭐냐고 물어보니 생각을 해본다는 뜻이라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알았다고 하고 끝났죠. 그게 5월 초입니다. 지금은 7월 초이구요. 그렇게 차인건가 싶을때쯤 그 친구가 제 카톡 프로필에 스티커? 라고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는걸 누르는 거에요. 처음엔 네개 오십개..이러다가 이제는 그게 십만개를 넘겼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고백을 한 그 친구랑 친한 친구에게 걔가 왜 그랬는지 물어봐달라고 했고 대답은 그냥 신기해서 눌렀대요. 그 친구가 원래도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여서 저도 친해지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또 한 해가 지나고 학년이 바뀌니 반도 떨어져서 멀어진 상태인데 제가 너무 섣불리 고백을 한건 아닌지 후회도 하고 있어요. 친구는 제가 그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해보라는데 고백에 대답도 안해준지 두달도 지났는데 제가 연락을 한다고 받아줄지 모르겠네요. 연락을 해봐야할지도 고민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