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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입시중인데 부끄러움 없애는법 좀 알려주세요 중3이고 1월달부터 연기입시중입니다. 저는 지금 셰익스피어 희극 십이야의 올리비아역을 연기하고있는데
중3이고 1월달부터 연기입시중입니다. 저는 지금 셰익스피어 희극 십이야의 올리비아역을 연기하고있는데 아무래도 희극이란게 웃겨야하니까 오바도 많이 해야하고 이상란 행동 몸짓을 해야하는데 너무 부끄럽고 창피하고 이상해보일까 걱정되고 그래서 진짜 학원 가기도 싫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십대니까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ㅎㅎ
하지만 연기 입시를 준비하시는 입장이시니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고 끌어올리셔야 하는데,
어쩐지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소극적으로 굴거나 어물쩡거리면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될수도 있어요.ㅠㅠ
질문자님께서 다른 누군가의 연기를 평가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오버스러운 본래의 역할에 충실하고 관람객을 즐겁게 하는 배우가 보기에 더 좋을까요,
아니면 본래 그런 배역이 아님에도 소심하고 정적인 자세로 연기에 임하는 배우가 보기에 더 좋을까요?
전자가 훨씬 연기 실력이 뛰어난 사람같겠죠?ㅎㅎ 본인의 배역에 충실한 거니까요.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한다고 해서 그거에 너무 창피해하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관람객이 웃는다면 그건 질문자님이라는 사람 자체가 우스워서가 아니라,
질문자님이 맡은 배역이 '본래 의도대로' 웃겨서 웃은 거니까요!
오히려 위축되어있는 모습이 우스워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도 드라마에서 발연기하는 배우를 보면 다소 우습게 여기듯이요.
용기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장 멋진 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