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에 돈이 입금돼서 급히 내야 될 공과금 같은 걸 이체하고 남은 금액은 차후 나갈 곳을 생각하며 잠깐 보고있는데 갑자기 전산이 렉이 걸리더니 조회가 안되더라구요 그때가 7시 40분 막 넘었을때였는데 8시 넘어서야 겨우 들어가져서 보니까 남은 금액으로 누가 임의로 일본만화를 네번에 걸쳐 결제한 기록이 보였습니다 만화제목도 생뚱맞고 보는 종류도 아니라서 제가 그 만화작가를 직접 찾아가서 상황을 얘기하고 환불요청을 합니다 만화작가가 여자였고 딸도 있었는데 집안이 풍족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형편이 어려운것 같았고 느낌상 만화작가가 이 일에 개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모른척하고 살살달래서 돈을 돌려받으려고 그 집 쇼파에 앉아 기다리는 꿈을 꿨어요 만화작가가 상황을 듣고 그러냐고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했다가 다시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거든요 제 돈은 쓴것같고 따로 구해보려는 것 같았습니다 집안에 모든게 오래되고 허술해서 장식품들도 쉽게 망가지고 부숴져서 제가 그럴듯하게 임시방편으로 고쳐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