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인간 같지도 않은 새끼가 살거든요 그것도 애비라고평소에 화나면 장난 아니었어요. 제가 유치원생일 때 엄마와 싸우다가 엄마 손목을 다치게 한 적도 있고요. 화나면 난폭 운전하고 그랬습니다.제가 초등학교 2학년쯤부터 멀리서 일해서 한달에 한 번 집 오는 수준이었어요. 휴가 올 때마다 저희한테나 엄마한테 틱틱거리는 게 일상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애비가 휴가 오면 맨날 불안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았어요.근데 최근에 은퇴를 했는데 집에 와서 다 큰 저희가 본인과 놀아주지 않는 게 마음에 안 드는지 점점 징징거렸어요.참고로 전 고3이에요. 그리고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아빠가 은퇴하기 1년전부터 몰래 휴가를 나와서 엄마를 미행했대요. 쉽게 말해서 의처증이 왔는 것 같아요.근데 제가 확인했는데 아니었고요. 자기랑 안 놀아주니까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바람을 핀다고 생각한거죠.그리고 엄마 폰에 위치 추적도 몰래 하고 있었어요.엄마는 그것 때문에 심하게 불안해 했어요.또 몇개월 전 엄마랑 싸우고나서 자다가 새벽에 자는 엄마를훔쳐보고 숨어서 없는 척하고 그날 전 이상한 낌새에 깨서 실눈을뜨고 제 방 앞에서도 서서 절 쳐다보는 걸 봤어요.최근에는 이모랑 엄마랑 가게에서 뭘 먹고 있었는데그때 몰래 차로 지나가면서 뭘 먹는지 누구랑 있는지계속 지켜보는 기이한 행동들을 했어요.이외에도 은퇴하고 집에서 쉬는데 자기는 안 논다면서집안일은 저나 엄마가 해야한다며 같잖은 소리를 하더라고요.엄마는 알바를 두 개 하십니다.또 제 형제가 알바하는 가게를 계속 지나가며 가게에있는지 없는지 보고 어디있냐고 전화로 묻고 사실인지확인 같은 것도 하고요. 이런 걸로 가정폭력 신고가 되나요?신고나 고소가 되면 징역 살 수 있나요?아니면 차라리 정신병원에라도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