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특수교사 드려요 현재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표시과목에 대하여 굉장히 깊은 고민중에
현재 공주대학교 특수교육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표시과목에 대하여 굉장히 깊은 고민중에 있습니다...교육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표시과목이 교육학이 되거든요. 특수교사는 표시과목이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학교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조교님은 제게 국어나 영어, 일반사회, 기술가정 등을 추천하시고 교육학은...반대하는 분위기) 실제 현직에 계신 특수교사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실제 교육학을 표시과목으로 하신 특수교사분들 몇몇 보기도 했거든요(사무처리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됨) 그렇다고 표시과목을 국어, 교육학 이렇게 두 개 하자니 너무 힘들 것 같고... 교육학도 전공하고 싶고, 특수교육도 전공하고 싶은데... 하나를 무조건 포기해야 하는 걸까요...? ㅠㅠ 표시과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중등특수교사의 표시과목은 실제 교직 현장과 임용,그리고 진로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표시과목이란 중등특수교사 자격증에 부여되는 부전공(국어, 영어, 사회, 교육학 등) 과목으로
임용시험 지원 시 해당 과목을 선택하게 됩니다.
현장에서는 실제로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에서 근무할 때는 표시과목과 무관하게
여러 과목(특히 국어, 수학 등 기초 교과)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
표시과목의 실질적 영향력이 크지 않다고 느끼는 교사들도 많습니다.
일부 현직 교사는 "특수학급에서는 표시과목이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고 경험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임용 및 진로에서는 중등특수교사 임용시험은 표시과목별로 선발하며 학교 배치 시에도 표시과목이 고려됩니다.
국어, 영어, 일반사회, 수학 등 기본 교과 표시과목을 가진 교사들이 더 다양한 학교에서 근무 기회를 얻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어, 영어, 체육, 일반사회 순으로 표시과목을 가진 교사가 많으며
교육학을 표시과목으로 하여 임용된 특수교사도 있지만 현장에서는 국어나 영어 등 기본 교과 표시과목을 가진 교사가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해당 교과 수업을 맡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나 영어 등 기본 교과를 표시과목으로 하려면 관련 학점을 이수해야 하므로 복수전공이 부담스럽다면 자신의 진로와 현장 적합성,그리고 임용시험 전략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표시과목이 임용시험 및 배치에서 현실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국어·영어·수학 등 기본 교과 표시과목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표시과목이 실제 수업 내용과 크게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너무 큰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으나, 임용과 진로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기본 교과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추천됩니다.
교육학 표시과목만으로도 임용과 근무는 가능하나, 일부 학교와 관리자,동료 교사들 사이에서는 기본 교과 표시과목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학 전공에 대한 열정과 특수교사로서의 진로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를 반드시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복수전공의 학업 부담과 임용 전략을 현실적으로 따져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