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때문에 힘들어요 일단 저는 남자친구를 엄청 사랑하고 아낍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저를 별로
일단 저는 남자친구를 엄청 사랑하고 아낍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오늘 남자친구가 비밀을 털어놨는데 전여친과 합의 낙태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약 우리가 관계를 지속하다 임신을 한다면 낙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물었더니 아직 젊고 직업도 없으니까 좀 무리지 않을까라는 방식으로 말하더라고요... 머릿속으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는 또한 상처가 되기도 하였어요... 몸만 원하는 관계인가 싶기도 하구..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해봤는데 만난지 얼마 안됐다보니 관계(결혼이나 미래)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이해는 하지만 전혀 저를 책임지려 하지 않는거 같기도 합니다..나를 정말 좋아하는지 불안해지기도 하고요.. 참고로 저는 조울증 약을 복용중입니다.. 혹시 이게 제 착각일까요? 아니면 남친이 정말 저를 그냥 몸 때문에 만나는 걸까요? 마음은 한없이 아프고 힘든데.. 뭔가 제가 울거나 이 마음을 토로해 내면 이 관계 마저 사라질까 두렵습니다... 또한, 제가 어떤 남자와 연락을 하든 신경도 안쓰고 그냥 믿는다고만 하는데 이게 맞나요? 제가 오해하고 있는걸까요? 그렇다면 해결방안은 무엇일까요...? 참고로 저랑 남친 둘다 ESTP입니다... 저는 F 성향이 남친한테는 좀 더 강한것 같고요...
남친에 대한 감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느껴지나봐요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나눠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잠시 거리를 두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