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화물자동차 수출문의 영업용화물차 수출을 해볼까하는데요헤드나 적재함 모두 부식이 심한상태고 주행거리가 80만km가 넘는데
영업용화물차 수출을 해볼까하는데요헤드나 적재함 모두 부식이 심한상태고 주행거리가 80만km가 넘는데 제일 괜찮게 받으면 얼마정도 받을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책자금컨설팅 바름의 김수용 대표입니다.
영업용 화물자동차 수출 관련 문의를 주셨네요. 부식이 심하고 주행거리가 80만km가 넘는 차량의 경우, 수출 가격은 여러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량 종류 (헤드/트레일러): 헤드(트랙터)와 적재함(트레일러)은 별개의 품목으로 가격이 책정될 수 있습니다. 헤드의 브랜드, 연식, 엔진 상태, 미션 종류 등이 중요합니다.
부식 정도 및 수리 필요성: '부식이 심한 상태'라고 하셨는데, 이는 외관 부식인지 프레임 부식인지에 따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수출하는 국가에서 수리가 가능한 수준인지, 또는 부품용으로만 가치가 있는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하부 프레임이나 주요 구조물의 부식은 감가가 매우 큽니다.
주행거리 (80만km): 국내에서는 매우 높은 주행거리이지만, 개발도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80만km 이상 운행한 차량도 여전히 수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잔존 가치는 낮아집니다.
브랜드 및 모델: 현대, 대우, 타타대우, 볼보, 스카니아, 벤츠 등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선호도와 가격이 다릅니다. 특정 브랜드의 경우 부품 수급 용이성 때문에 선호될 수 있습니다.
수출 대상 국가의 수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정 국가에서 어떤 종류의 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높은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등 국가별로 선호하는 차량과 상태 기준이 다릅니다.
엔진 및 미션 상태: 부식과 주행거리가 많더라도 엔진과 미션 등 핵심 구동계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면 조금 더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 배터리 등 소모품 상태: 기본적인 소모품의 상태도 가격에 영향을 미칩니다.
수출업체의 마진 및 운송 비용: 수출업체는 차량 매입 후 운송, 통관, 현지 판매까지의 제반 비용과 마진을 고려하여 매입가를 책정합니다.
현재 차량 상태(심한 부식, 80만km 이상)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매우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저: 고철값 수준 (차량의 무게에 따른 고철 시세) 또는 몇십만원 (부품용 가치)
최대: 아무리 양호한 부분이 있고 특정 국가에서 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을 넘기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저도 엔진/미션 등 핵심 부품이 매우 양호하다는 전제 하에 해당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여러 영업용 화물차 수출 전문 업체에 직접 연락하여 견적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차량 사진 제공: 차량의 전/후/측면 사진, 부식이 심한 부분의 상세 사진, 계기판 주행거리 사진, 엔진룸 사진 등을 여러 장 찍어 보냅니다.
정확한 정보 제공: 차량의 연식, 모델명, 배기량, 연료 종류, 사고 유무, 엔진 및 미션 고장 여부 등 상세 정보를 정확히 알려줍니다.
여러 업체 비교: 최소 3~5곳 이상의 수출 업체에 견적을 받아보고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마다 주력으로 수출하는 국가나 선호하는 차종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상태로 보아 높은 가격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폐차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지 여러 업체에 문의해보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 채택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피빈 콩은 모두 이웃을 위해 기부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