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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인가요? 첫 연애구요 사귄지는 300일 좀 넘었어요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했는데 서로
첫 연애구요 사귄지는 300일 좀 넘었어요 올해 고등학교를 입학했는데 서로 다른 학교로 가서 자주 못만나기도 하고 원래 둘다 연락을 별로 안하는 편이에요 하루에 카톡으로 주고 받는게 한 5문장? 근데 이 5문장도 그냥 자기전에 이제 잘거라고 잘자 사랑해라고 말하는거고 전에는 이렇게 연락해도 어짜피 일주일에 3~4번은 만나서 상관없었는데 요즘에는 시험기간이여서 제가 학교 학원 스카 이렇게 맨날 다니니까 만날 틈도 없고 연락을 하려고 해도 그냥 굳이? 싶고 딱히 할말도 없고 일주일동안 안만난적도 있고 이틀동안 아예 연락을 안한적도 있어요 근데 한 한달전만 해도 못보면 미칠 것 같고 막 너무 보고싶었는데 이제는 딱히 남자친구 생각도 별로 안나고 그래요 근데 또 막상 만나면 좋아요 남자친구를 어제 오랜만에 만났는데 막 제가 연락을 안하니까 자기가 싫어진줄 알았다고 많이 불안했다고 하는걸로 보아 아직 걘 절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근데 전 딱히 아무 생각도 안들었었는데 이거 저 권태긴가요 걜 아직 좋아하는데..
저랑 똑같네요 전 500일 넘게 사귄 재수생이랑 헤어진 고삼인데 상황 때문도 있었고요 얼굴 보면 좋은데 연락이 상황 때문에 힘든 것도 있었어요 권태기는 얼굴도 보기 싫고 시간 아깝고 돈 아깝다고 생각 드는게 권태기라 생각하는데 전남친은 얼굴 보면 좋은데 너 생각이 잘 안난다 마음이 식었다 권태기 같다 했어요 제 친구는 그건 권태기가 아니라 익숙해진거 아니냐고 하기도 했고 사람마다 권태기라 생각하는 정의가 다 다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