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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데 여소해준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초등학교 발령나서 담임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가 한달 정도 지났을까아이들이 가고 난
초등학교 발령나서 담임교사로 근무하고 있다가 한달 정도 지났을까아이들이 가고 난 방과후에 타 학년 굉장히 예쁘신 여자 선생님께서 스승의 날 편지를 몽땅 들고오시면서 저희 반 배달 상자에 넣으러 오셨더라구요보통은 아이들이 알아서 넣으러 오는데 담임선생님이한번에 주러 본인이 오셨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소문나기도 그렇고, 저희반 아이들도 선생님 되게 인기 많으시다고 들었다~ 저도 올해 발령났다~이런 칭찬을 많이 해주시더라구요ㅋㅋ알고보니 저랑 같은 학번이어서 스몰토크 하다가 혹시 여자친구 없으시죠?소개팅 해보시겠냐고 여쭤보시길래 갑자기 당황해서여자친구는 아직 없지만 아직 여유가 안되어서 그런 것도 있고 스스로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100% 연애에 쏟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더 좋은 사람 소개시켜주시라~ 하고 너스레로 말씀드리니그분이 띠용? 하는 표정으로 되게 놀라시더라구요. 거부를 안할 줄 알았는데의외의 반응이 나와서 그랬었나봅니다.그런데 왜 소개팅 제안해주시는건지 여쭤봐도 되냐 하니, 아는 동생이 있는데꼭 소개시켜드리고 싶다고 너무 아쉽다고 이야기 하시면서 인사드리고 가셨습니다.보통 소개팅은 어느정도 아는 사람한테 제안을 하지 않나요..? 그래야 이상한 사람은 거를텐데 이렇게 모르는 사람한테 느닷없이 소개팅 제안하기도 하나 싶네요.한편으론 신기하면서도.. 적어도 모르는 저를 굉장히 좋은 이미지로 보셨으니 직장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그 아는 동생이라는 사람이 그분한테 평소에 주위에 남자 없냐고 많이 졸랐을 수도 있고, 그 예쁜 여선생님이 질문자님을 평소에 좋게 보고 있다가 여자친구 있는지 없는지 떠보려고 그런 제안을 하신 걸 수도.
어찌됐든 님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좋게 보고 있었던 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