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입니다 현재 광명상가 공대라인 2학년 1학기 재학 중입니다 재수해서 성적 맞춰 온 과라 수업 재미도 없고 사실 잘 들은 적도 없어서 학점은 2점대입니다 20살, 21살 때는 2년 동안 연애를 했었어요 그래서 아르바이트 하고 번 돈으로 여행 다니고 그렇게 남자친구랑만 시간을 보내다가 막상 헤어지고 나서 사회생활을 좀 하다보니, 제가 남들에 비해 사회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거 때문에 반년 동안 많이 고생했고 과 특성상 팀플이 많아서 많이 힘들었었어요그리고 현재는 안 맞는 과 꾸역꾸역 다니면서 수업 출석은 하는데 수업 시간에는 이해 안되는 채로 수업을 듣는다던지 그냥 책 읽는다던지 하고 있어요 아마 이번 학기 학점도 비스무리하게 2점 후반대 이렇게 나올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아무런 성과 없이 학교만 다니다 보니까 점점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주변 어른들은 너 나이 때에는 경험을 많이 해봐야 된다고 하시는데 사실 그 경험들이 어떤 걸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뭐가 됐든 그냥 일단 집 밖에 나가서 무언가를 해보라는 걸까요? 현재 저는 학교 왔다 갔다 하며 주 25시간 정도 아르바이트하고, 가끔은 게임도 하고 힘들 땐 러닝 뛰는 게 전부인 삶인데 여기서 변화를 주고 싶고 저도 뭔가 성과를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비교하면 안 되는 거 알지만 다른 사람들은 너무나도 잘 사는 것 같은데 저만 뒤쳐지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ㅠㅠ 우선 학교 공부를 잡는 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