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3인데요. 아직 즐거울 때다 이런거 다 아는데요… 그냥 인생이 너무 무기력해요. 목동권 학교 다니지만 반애들 여섯에 하나는 담배피고 폐급이고요. 쌤들도 폐급이어서 수업 열심히 안하세요(교과 영단어 모르는 영어쌤도 계심). 작년에는 내신 공부 정말 재밌게 했는데 올해에는 쌤들탓인지 중3 커리 탓인지 내신 공부를 할때마다 진짜 너무 재미가 없어서 다 때려치고 싶고요… 어떻게 공부할지 감도 안잡혀요… 물론 제 앞날에 비해선 쉽죠!!!!!!! 쉽겠죠!!!! 뭐 이런 상황에서도 마인드만 잘 잡으면 안되는거 없다 하시겠지만요…. 이제 긍정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사람을 더 옥죄잖아요? 그냥 하루에 한번씩은 울고 싶어져요(걍 갑자기눈물이 남)ㅠㅠㅠ 제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 편이라 사실 특목고를 무조건 가야하는 거나 다름 없어서 상위권 점수를 유지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다 보니 공부가 손에 안잡히고 그렇다고 쉬기엔 시험이 닥쳐오니 뭘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제 복잡한 내면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그냥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지 위로든 조언이든 해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