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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보이는걸 즐기는것 같아요.. (장문 주의) 작년에 같은반 친구들과 멀어지고 너무 갑작스러운 무시에 당황하고 억울한 마음을
작년에 같은반 친구들과 멀어지고 너무 갑작스러운 무시에 당황하고 억울한 마음을 안은채 혼자 지냈습니다 다른 무리 친구들도 있었는데 초반엔 몇마디 나눴지만 결국 다시 혼자였습니다 교과서에 그 애들의 욕을 적기도 하고(쟤들끼리 싸웠으면 좋겠다, 나한테 왜그러지 날 그냥 호구로 본건가 등..) 스스로 내가 무슨 잘못을 했지, 내가 그렇게 싫나, 못생겨서 그렇겠지, 성격이 별로겠지, 나같은애를 왜 좋아하겠어 당연하거지 등등 스스로를 비하했습니다 교실에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고 학교에서 생활을 하다 단체로 활동을 해야할때면 눈치를 보고 불편함을 안은채 혼자 구석에 있었습니다 1학기때까진 친했고 방학식날에까지도 즐겁게 놀았던 아이들인데 갑자기 그런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화도 많이 났구요 하지만 혼지 이래봤자 달라지는것도 없고 더 무기력해지는것 같아 애써 무시하려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야 그런 상황이 익숙해졌고 그저 그렇게 어색한 사이로 남았습니다(다른일도 많았지만 생략합니다) 남자애들도 자기들끼리 논다고 별로 말도 걸어주지 않았지요 아무튼 처음 겪어보는 은따? 비슷한 상황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제가 우울해졌습니다 자려고 누웠을때마다 그 친구들 생각이 났고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인스타 메모에 ㅈ고싶다, 너무 우울하다는 식의 글들을 적고, 나 정말 우울증인가 하는 생각에 해본 우울증 테스트에서 심각한 상태라는 문구를 보고 놀라기도 했구요, 서론이 너무 길어졌지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지금부터인것 같습니다 방에서 생각을 할때면 누군가 제발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이렇게 슬프고 힘든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등, 말할 친구도 없어서 혼자 메모장에 그때그때의 생각들을 적으며 해소하곤 했습니다 이런 외로움이 문제였을까요, 메모에 글을 올린것 말고도 아까 언급한 우울증 테스트 내용을 스토리에 올리고..동아리에서 친구한테 너무 힘들다 이러고..어떻게든 힘들다는걸 알리고 싶어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새 친구들을 사귀게 됬고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내요. 그 시간 사이에 제 주변에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나도 힘들었다 근데 난 참기만 해서 어쩌구저쩌구.. 작년 일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고요 난 작년에 찐따였다 반에 친구가 없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시간이나 sns에서 외모때메 힘들어하는 내용이나 우울한 내용?들이 보이면 갑자기 서러워 지고 안좋았던 생각들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행동들마저 제가 불쌍해보이고 싶다는 마음때문에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간도 꽤 지났는데..상처가 아무리 컸다지만 지금 학교생활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고, 저녁마다 우울할때가 있지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별로 우울한것도 아닌것 같고 심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저 스스로가 불쌍해 보이고 싶어서 억지로 이러는것 같습니다..절 모르겠어요.. 예쁘고 잘생긴 친구들의 커플 스토리를 보면 너무 부럽고 내가 너무 한심해져서 무기력해집니다 또 슬퍼지고요 나 혼자서 이러는것도 너무 지쳤습니다 내가 이러고 있는걸 아무도 모르고 보고있지도 않은데 왜그러는건지..지금을 만족하고 있으면서 왜자꾸 이러는건지 모르겠습니다..애정결핍인가 생각도 들고 관종인것 같고..지금 말이 정리가 안되서 못적은 말들이 너무 많은데 재가 저를 못믿겠습니다 예전부터 학원에 오랜시간 있다가 늦게 마치는걸 있어보인다듯이 친구들과 학업 대화를 할때면 난 이때 마치는데..아 오늘 학원 늦게마쳐ㅜㅜ 오래 있어야돼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불쌍해보이는짓을 합니다 근데 이번달까지만 학원을 다녀서 이제 더이성 불쌍해보일 여지가 없어서 제가 불안해 하는건가 아니가..이건 너무 억지인것 같네요..저도 절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걸로 상담을 받기엔 너무 애매한 고민이고..이젠 별로 심하지도 않고..엄마한테 말할 자신도 없고 의미 없는것 같아 한번도 상담을 해본적 없습니다 그냥 제가 우울한걸 즐기는것 같아요 남의 동정, 걱정을 즐기는것 같아요 이상해요 진짜 전 왜이러는 걸까요..
불쌍해보이는걸 즐기는 것 같다고 생각하셨는데 보통 학생들은 아직은 미성숙하니까 그런 상태에서 나오는 상대의 관심을 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넘어져서 울면 엄마가 안아주고 관심을 주니까 더 아픈척 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깁스하거나 눈병나거나 다치면 뭔가 만족스러웠잖아요? 남들이 관심가져주니까요
그니까 작성자님이 특별히 이상하기보단 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해지지 않았으니 발생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점점 성장해나가면서 고치면 되는거죠.
저는 음악을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인스타에 우울증 약 사진을 올리고, 노래 가사에 나는 자해를 했어 엄마 울지마 우울증 약 이런 말들을 써두고, 담배피는 사진 문신하는 사진을 인스타에 많이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드리고 싶은 조언은 남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는겁니다. 위 음악하는 친구처럼 드러내지도 말고 그냥 일상에서도 쉽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면 안됩니다. 아 나 짜증나!! 이런것두요
모든 상황에서 그러라는건 아니고, 상대가 명백한 잘못을 했다거나 그러면 정색을 하거나 불편한 티를 내서 그 관계를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그럴때도 크게 화내기보단 차분하게 감정과 해결방법을 전하는게 좋아요.
예를 들자면 친구가 정말 어쩌다 한 번 약속에 지각을 했을땐 그럴수있지~넘깁니다.
근데 습관적으로 지각하면 ㅇㅇ아 이렇게 항상 지각하는건 조금 아닌거같아. 시간약속은 어디에서나 철저해야한다고 생각해. 어쩌다 헌 번 하는 지각은 이해해주겠지만 습관적인 지각은 좋지 않아보여. 그러니까 앞으론 제 때 나와주라. 이렇게요
항상 긍정적이고 편한 사람이 되주면 앞으로 인간관계가 굉장히 수월할거에요.
그리고 작성자님 마음 잘 압니다. 주변에서 소외되는 느낌이요
저도 그랬거든요..
몇년동안 친구들사이에서 그런 느낌을 받다가 좋은 친구들과 같은 반이 돼서 눈치도 기르고 사회성도 기르고 올바른 기준을 새워가면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니까 전에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친구들이 내 무엇을 불편해했는지 알게됐습니다.
그니까 인간관계론 같은 책이나 비치키,너진똑 같은 유튜브 찾아보면서 심리학 인간관걔 이런 내용들 찾아보며 개선하려고 노력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