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기준 교사가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사범대 진학&졸업

대학에는 비슷한 계열의 학과를 모아둔 '단과대학'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경영학과, 경제학과 등을 모아둔 상경대학

기계공학과,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 등을 모아둔 공학대학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등을 모아둔 자연대학

이런 단과대학 중 '~~교육학과'를 모아둔 단과대학이 사범대학입니다. 즉 사범대학의 '수학교육과'에 입학하시면 되고, 이게 가장 보편적인 루트입니다. 사범대학은 모든 대학이 있는 게 아니니 잘 알아보세요.

2) 수학과에서 교직이수

사범대는 아니지만 각 학과에서 소수의 인원에게 '교직이수'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교직이수를 하면 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정확히는 교사 자격증이 나옵니다.) 그런데 보통 그 '소수의 인원'은 성적순으로 자르기 때문에 이 루트로 교사가 되시려면 대학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3) 교육대학원 진학(폐지될 가능성 높음)

비사범대 졸업생이 마지막으로 교사가 될 수 있는 길입니다. 대학 졸업 후 교육대학원이라는 곳에 가서 교직이수를 하면 마찬가지로 교사 자격증이 나옵니다. 그러나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대학원 폐지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질문자께서 이쯤 나이가 됐다면 이 길은 사라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대부분 학교가 수학교육과(사범대)가 수학과(비사범대)보다 커트라인이 높습니다. 대학마다 편차가 있지만 못해도 내신 2점대(현 9등급제)는 받아야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문자께서 고등학교에 가시면 5등급제로 바뀌어서 내신 1점대를 놓치면 안 될 겁니다.

3. '교원자격증'이라고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증이 있습니다. 1에서 말씀드린 루트를 밟으시다보면 자연스럽게 따게 되실 겁니다.

4. 중간에 교사가 하기 싫어졌다면 학원 강사로 빠지는 길도 있고, 아니면 연구(수학교육학 석,박사. 그러나 이 길은 교사보다 훨씬 힘들 겁니다.)쪽으로 가거나 출판사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