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입니다.제가 엄마랑 한번 싸우면 정말 크게 싸워요오늘도 싸웠는데 이유가 제가 학교 끝나고 공부 계속 하다가잠깐 남자친구 보러간다고 9시에 나왔는데 전후 상황도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 시간에 학교에 있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저도 화가나서 잠깐 나왔는데 왜 그렇게 화를 내냐고 말을 했는데 자꾸 제 남자친구 바꿔보라고… 제가 이런 부분을 싫어하는거거든요 참고로 제가 통금이 있는건 아니고 적당한시간에만 들어가거나 연락만 잘되면 괜찮았었어요전에도 하루종일 학원다니고 책상에 앉아있다가 자기전에 잠깐 전화 좀 하려고 하면 늦은 밤에 뭐하는거냐고 방 문 두들기면서 빨리 바꾸라고 소리지르느라 제가 난처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ㅋㅋㅋㅋ… 이런 문제 때문에 많이 싸우고 아빠도 엄마한테 이런 부분은 아니라고 말 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한번도 바뀌지가 않아요그리고 맨날 엄마 뜻대로 안되면 모든걸 남자친구랑 엮어서 저한테 뭐라고 해요 “니가 그렇게 행동 하니까 니 남자친구를 예뻐할 수 없는거야” 이런 소리나 해대고 또 시간 지나면 자기가 남자친구 예뻐한다고 막 그러는게 그냥 너무 짜증나요그리고 제가 엄마의 이런 부분이 싫어서 남자친구랑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싫어하는거 알면서 연락 다 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네요 오히려 뻔뻔하게 나오고.. 무슨 연락을 했는지 불안해요 엄마가 뭐라고 했을까봐 하ㅜㅜ이것도 한참 전 일로 알고 있는데 엄마가 말하지 말라고 해서 지금까지 말 안하고 있다가 어쩌다 나온건데 엄마가 막 제 남자친구 입 싸다고 ㅋㅋㅋ.. 진짜 그때 돌뻔했어요엄마가 술만 마시면 이래요 이것도 알콜중독 증상중에 하나인가요? 저희 가족이 다 엄마보고 술 좀 적당히 마시라고 그러는데 귓등으로도 안듣네요엄마랑 아빠랑 술때문에도 트러블이 있었어서 그런지 아빠한테 안걸리려고 매일 새벽에 들어왔는데 일찍 들어오는것도 다 짜증나고요그냥 집 나가버리고 싶어요 지금부터 알바해서 가능한 만큼 성인 되자마자 탈출하고 싶어요제 스트레스 원인중 99.9퍼센트가 집안일인데진짜 집이 편하지도 않고 너무너무 화가나요 그냥그래서 오늘 거의 처음으로 막 소리지르면서 왜그러냐고 그러니까 그냥 웃네여 ㅋㅋㅋㅋㅋㅅ발진짜 공부 안하고 쳐노는 동생한텐 아무소리도 안하면서 제가 만만하니까 이러는걸까요?동생이 똘끼가 있아서 엄마가 건들지 말라고 그러는데그거때문에 엄마도 무서워서 안건드는걸까요?그럼 저도 집 안에서 미친년이 되고싶어요 어떻게 해야 엄마한테 사과도 받고 다신 이런일로 안싸울 수 있을까요제가 지금 너무 화가나서 판단이 안되는데 제가 잘못했나요 판단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