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 눈을 맞춰주며 제 말을 들어주고 항상 긍정적인친구가 있어요.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런애 인줄로만 알았는데 학원을 다니다보니 아무리 힘들고 상처받는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태도로 남을 대하는게 너무 멋져보였어요. 걔를 마주칠 일이 있는 날이면 왠지 더 옷을 신경쓰게 되고 생각만 해도 좋아요. 평소에 자신감이 없는편은 아닌데 그 애 앞에서만 뭔가 주춤하게 되요. 나 같은애가 저렇게 멋진 애를 좋아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인사를 건낼 기회는 많았지만 계속 놓치고 있어요. 이제는 해봐야지 라고 결심을 해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두려워져요. 언제라도 좋으니 그 애한테 조금이나마 다가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