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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끝내고 싶고 가족들에게 피해만 끼쳐요 안녕하세요저는 중학교 3학년 16살 학생입니다전 친구들과의 갈등 후 심한 우울감에
안녕하세요저는 중학교 3학년 16살 학생입니다전 친구들과의 갈등 후 심한 우울감에 빠져 지금까지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고 있어요갈등 전에도 동생의 아픔, 가장 친했던 친구의 자살(뛰어내렸지만 병원에 빨리 이송된 덕분에 살았어요)시도 등이 있었어요저는 어릴 때부터 자존감이 낮은 아이였는데요살아갈 수록 살도 많이 찌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외모도 많이 못생겨졌고, 위와 같은 문제들로 자기혐오가 많이 심해졌어요저 혼자 저를 싫어하는건 그래도 고쳐보겠는데요..집에서는 저를 이상하게 봐요병원을 다닐 수 있도록 지원까지 해주시지만집에서 당하는 취급이 너무 속상해요저는 시험기간이 코 앞이지만 너무 힘든 나머지 학원을 다 끊어 지금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요전에는 몰래 땡땡이를 치고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렸는데(핸드폰 스크린타임) 이것들로 인해 죄책감도 생기고 선생님과의 갈등도 생겨 자백하고 학원을 끊어달라 부탁했어요그래서 부모님은 허락해주셨지만 집에서 온라인강의, 방 치우기 만큼은 하라고 하셨어요하지만 우울감과 자기혐오에 빠져서 나태해진 저는 그것조차 지키지 못했고, 학원도 안다니면서 이것도 안해? 라는 소리를 듣고 있어요저런 소리를 들으면서 전 당연히 친구들과의 약속금지, 핸드폰스크린타임에 얽혀 정말 집에서만 살고 있어요집에서만 있으니까 우울감에 더 빠져드는건 당연하구요..그래서 최근에 들은 말들은‘나 같은 엄마 없다 내가 얼마나 참는지 모르지?’’너랑 여행가기 싫어‘등등 입니다오늘 아침식사자리에서 저와 여행을 가기 싫다는 말이 사실인지 물어보았는데요’진심이겠냐?‘ 라는 어머니의 말과 함께 아버지께서는자기가 집안 분위기를 망치는게 아닌가를 생각해보아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저도 집안 분위기를 망칠까봐 계속 고민하고 말한거였는데이런 말들을 또 직접적으로 들으니까 제가 너무 힘들어요물론 제가 잘한 짓도 없고, 저런 말을 들어도 싼 아이인것도 알지만그래도 저런 말들은 너무 속상해요제가 이상한걸까요?
이상한건 아니고 지금 상황이 계속 자기자신을 비하하고 자책하는 상황이에요 그러다보면 계속 자기가 미워지고 우울증은 심해지고 결국은 자살하면 이 모든 힘든것에서 해방될수 있다 자살만이 내가 살길이다 이렇게까지 생각드는게 무서운겁니다 경험자로서 참 걱정이네요 그런감정이 들땐 약도 도움이 되긴한데요 청소년상담소에도 한번 가보세요 밑져야 본전이자나요 제일큰 문제는 자꾸 자기를 비난하는거에요 어떤경우 설사 내가 잘못했을때도 자기비난 자책은 하지마세요 지금 상황에선 님이 어떤말 어떤행동을 하더라도 자책을 하기쉬워요 그치만 그러지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잘못도해요 그러기힘들겠지만 세상누구도 자기를 사랑하지않는것같고 나 혼자 덩그러니 있는것같은느낌도들고 막 이런저런 나쁜생각이 들거에요 그러니 제가 그 상황을 경험한사람으로서 걱정이 된다는거에요 자기자신을 응원해주고 힘들지 하고 자신을 보살펴주고 나라도 내자신을 비난하지말고 사랑해주세요 이런말 처음듣는지는 몰라도 잘안될수도 있는데 지금에라도 시도해보세요 자신에게 먹고싶은거 하나 사주자하고 좋아하는거 먹고 하고싶은거 내자신한테 선물한다생각하고 아주 작은거라도 선물하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