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입니다 전 공부를 진짜 못해요..학원 가서 혼나는 게 무서워서 학원을 안 갈 때도 자주 있고 작년 기말엔 전과목 반타작했어요. 그나마 잘하던 국어도 80점이구요... 근데 이번엔 더 떨어질 것 같아요. 수학은 1번도 틀릴만큼 못하고, 공부 방법도 모르겠고..공부 방법을 바꿔봐도 똑같아요. 그리고 암기를 정말 정말 못해요. 매일 주변에서 바보 같단 소리만 들어요. 부모님들은 비싼 학원, 과외, 좋은 기기, 돈도 아낌없이 주시는데 저는 잘하는 게 없어요. 그나마 상을 자주 받아 오지만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하루 4~5시간 공부해 봐도 막상 문제 풀면 거의 다 틀려요. 그러면 또 의욕이 다 사라지고 문제집 덮어버려요. 시험 다 망쳐놓고 정신 못 차리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시험 2일 남았는데..아마 이번 기말도 평균 50 나오겠죠..ㅎ 조용해서 친구도 별로없고..저 같은 애도 미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