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 관련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평범한 중2학생입니다.제 꿈은 노래쪽인데요,어머니가 반대하십니다.처음엔 어머니가 안 좋게 보시긴했지만 동시에
안녕하세요.평범한 중2학생입니다.제 꿈은 노래쪽인데요,어머니가 반대하십니다.처음엔 어머니가 안 좋게 보시긴했지만 동시에 반대하진 않으셨어요.왜냐면 보컬 학원도 끈어주시고 학원 다니기 전에도 노래 부를때 좋은 팁 같은것도 막 찾아주시고 그랬거든요.그래서 학원 다니면서 실력도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굳이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 장래희망을 굳이 안 밝혀도 노래 실력이 좋다는 소릴 많이듣고 있어요.근데 요즘 어머니가 자꾸만 제 친구들과 꿈을 비교하시면서 제발 환상에서 깨서 성우를 하라고 강요를 하십니다.제가 노래 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더빙하는것도 정말 좋아해서 재미 삼아 할때도 있긴 했는데 근처에서도 실력이 좋다그러고 성우는 돈도 많이 벌수 있다해서 그런가 어머니가 자꾸 옆에서 성우나 해라 소리만 치시더라고요.근데 솔직히 전 포기 할 생각이 없어요.예전에 안 좋은일이 좀 많았는데 그 때 막 트라우마도 막 생기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구원해 준게 음악 이었어요.그래서 다른 사람들처럼 희망을 주는 노래를 직접 만들어 제 실력으로 노래 하고싶어서 결정한건데,어머니가 자꾸 그러시니 좀 속상했어요.제가 제 꿈을 포기해야 할까요?
중2에 벌써 꿈을 깨긴 좀 그렇고(나이가 25, 26 이랬으면 깨라고 했을 텐데), 다만 어머님께서는 나름 타협해서 성우라는 직업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가수는 일단 굉장히 힘듭니다. 정말 성공하지 못하면 먹고 살기 힘들죠.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도 보면 노래 잘하는 참가자가 부지기수입니다. 너무 많죠. 싱어게인도 그렇고, 요즘도 보면 정말 다들 잘합니다. 그런데, 대중의 기억에 남는 도전자/참가자는 또 얼마 안 됩니다.
가수라는 일/직업이 그렇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돌, 배우 다 마찬가지죠.
질문자님께선 아직 젊습니다. 죽는 한이 있어도 가수!!만 외치지 마시고, 성우에 대해서도 좀 알아보세요.
어머님이 아무 이유 없이 말씀하시는 거라면, 전문가가 질문자님은 성우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해줄 겁니다.
자녀의 미래를 망치고 싶은 부모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과 많이 대화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