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자입니다살면서 연애는 안해봤고 딱히 해보고싶지도 않구요미래를 그려본다해도 그냥 마음맞는친구 3명정도 두고 혼자 강아지나 키우면서 살고싶구요또래 남자애들은 그냥 원숭이같고연애하는 여자애들보면 왜 사겨주지 싶고게임(오버워치합니다..)에서 보는 남자들보면 맨날 여자힐러혜지보지전라도이재명구속친일파 이러는거보면 다 혐오사상에 물들었을 것 같고아이돌도 좋아해본적 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그냥 자컨이 재밌어서 보다 정들었던 것 같고나름 오타쿠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껏 게임애니웹툰소설보면서 진짜 좋아했던 캐릭터가 있다기보다는 장르에 발붙이려고 하나 잡아놨다 싶어요그렇다고 여자가 좋지도 않은 것 같아요여고다니는데 애들 그냥 사람같고 예쁜애 봐도 예쁘다 라는 느낌만 좀 들고 딱히 안좋아해본거같은데솔직히 아침마다 버스에서 남자한테냄새나고여자는뭐모르겠고노인들맨날잡아밀치고노인냄새나고 비만인들자리차지하는게 짜증나는거보면 그냥 사회에 불만이 많은 인간혐오자라서 그런거 같기도해요
사람의 안좋은 면에 집중해서 사람을 싫어하는 것 같네요
결국 행복은 세상의 안좋은 면만을 혐오하는게 아니라 내가 세상을 사랑하는것으로 귀결됩니다
내가 세상을 사랑하지 못하면 나조차도 사랑하지 못하고, 그러면 매 순간 불행해집니다
이거 싫고 저거 싫고 혐오스럽고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모든 것이 흑백논리처럼 다 나쁘고 혐오스러운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