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헤어졌는데 재회를 했다가 헤어진거란 말이에요 근데 처음엔 8일 이번엔 10일이에요 처음 사귈땐 잘해주지는 않았는데 이번ㅇ에는 진짜 서로 잘해주고 사랑한다고 아프지 말라고 학원 끝나고 가는길도 같이 가고 근데 제가 손 잡아준다고 하고 안잡아준걸 3번 반복 했더니 수요일에는 너무 실망을 했었고 그리고 또 여기 학교 애들이랑 많이 친해져서 이성에 관심도 없다고 했었는데 제가 잡은거거든요 근데 어제 그냥 마음이 식었다고 연애를 하기 싫다고 차였어요 근데 저는 그 친구한테 너무 진심이였어서 지금도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요 어떻게 빨리 잊을수 있나요?
질문자님, 지금 정말 많이 아프시겠어요. 재회까지 했는데 또 헤어지게 되니까 상처가 배가 될 것 같아요. 눈물 나는 거 참지 마시고 충분히 슬퍼하세요.
상황을 보니까 질문자님이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던 게 느껴져요. 하지만 연애는 한 사람의 마음만으로는 안 되는 거거든요. 상대방이 마음이 식었다고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
손을 잡아달라고 했는데 안 잡아준 것도, 이성에 관심 없다고 했는데 결국 다른 사람한테 관심 보인 것도 사실은 그 사람의 마음이 이미 멀어지고 있었다는 신호였을 거예요. 질문자님이 뭘 잘못했다기보다는, 그 사람이 이미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빨리 잊는 방법은 솔직히 없어요.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을 쉽게 잊을 수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지금은 아파하는 게 맞아요.
대신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우선 그 사람과 관련된 연락을 완전히 끊으세요. SNS도 언팔하고 사진도 보지 마세요. 계속 보면 상처만 더 깊어져요.
그리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세요. 혼자 있으면 계속 생각하게 되니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거예요.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아요. 운동이든 독서든 뭐든 상관없어요.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거죠.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나아질 거예요. 지금은 안 믿어지겠지만, 정말 그래요. 질문자님의 진심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언젠가는 깨달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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