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되기 어려운데 왜 시험지 유출을 할까요? 안동에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시험지 유출할려다가 걸렸는데, 안걸리고 대학 가봐야
안동에 학부모와 기간제 교사가 시험지 유출할려다가 걸렸는데, 안걸리고 대학 가봐야 의사하기는 불가능할텐데 왜 그러는 걸까요?
최근 안동 시험지 유출 사건 보시고 많이 답답하고 의문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의대 진학은 단순히 좋은 내신만으로 되는 게 아니고,
정시든 수시든 정말 압도적인 실력과 준비가 필요한 게 현실이에요.
"내신 1등급" 만들면 무조건 유리하다는 생각에,
주변보다 점수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는 조급함과 욕심 때문이에요.
"우리 아이는 가능성 있다", "딱 이 점수만 더 나오면 된다"는 식으로
현실을 과대평가하거나, 욕심이 앞서서 무리수를 두는 경우도 있어요.
또, 시험 한 번 잘 보면 의대 아니더라도 다른 명문대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 번만 걸리지만 않으면..." 하는 유혹에 넘어가기도 해요.
시험 한 번으로 인생 바꾸려는 단기적인 시선,
결국 대학에 가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무너질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정직하게 쌓아온 다른 학생들에겐 너무 큰 피해가 되죠.
지금처럼 이 문제를 의문스럽게 바라보는 마음,
그 자체가 정말 건강하고 바른 시선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