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최저를 준비하시는군요! 매삼비(매일 3개 비문학), 매삼문(매일 3개 문학)과 수능특강(수특)의 풀이 순서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의 현재 국어 실력과 목표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매삼비/매삼문으로 꾸준한 독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수특을 풀어 연계 대비와 지문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매삼비/매삼문 먼저 vs 수특 먼저

1. 매삼비/매삼문 → 수특 (추천하는 일반적인 순서)

이유:

기본기 다지기 및 감 유지: 매삼비와 매삼문은 매일 꾸준히 풀면서 독해력, 문학 작품 감상 능력,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최적화된 교재입니다. 수능 국어는 결국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능력'이 핵심이기 때문에, 이 능력을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지문 접하기: 매삼 시리즈는 다양한 기출 지문을 통해 여러 유형의 글과 문제를 접하게 합니다. 이는 특정 제재나 주제에 대한 편향된 독해 습관을 방지하고, 어떤 글이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읽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수특 활용 극대화: 매삼 시리즈로 독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어느 정도 다진 상태에서 수특을 풀면, 단순히 지문을 암기하거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수능 연계 교재를 어떻게 활용하여 실력을 향상시킬 것인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문 분석, 내용 이해, 선지 판단 등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독립적인 사고력 훈련: 매삼 시리즈는 기출 중심이라 지문 내용 자체를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순수한 독해력과 사고력을 훈련하는 데 더 적합합니다.

2. 수특 먼저 → 매삼비/매삼문

이유 (이런 경우에 고려):

시간이 매우 부족한 경우: 만약 수능이 코앞인데 연계 교재를 아예 보지 못했다면, 수특부터 빠르게 훑어보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독해력 훈련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국어 실력이 이미 상당한 경우: 최저 등급을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만큼 국어 실력이 탄탄하다면, 수특을 통해 연계 지문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그 후에 매삼 시리즈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내신 대비와 병행: 고3 내신에 수특이 반영된다면, 내신을 위해 수특을 먼저 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학습 전략: 병행 학습

수능 국어 최저를 안정적으로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매삼비/매삼문과 수특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매일 소량 꾸준히: 매삼비/매삼문은 매일 정해진 분량(보통 3지문)을 꾸준히 풀면서 독해 감각을 유지하고 약점을 보완합니다.

주기적으로 수특 학습: 매삼 시리즈로 기본기를 다지면서,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수특을 풀어 연계 작품 및 지문을 분석하고, EBS 변형 문제에도 대비합니다.

병행 학습의 장점:

독해력과 연계 대비 두 마리 토끼 잡기: 수능 국어는 비연계 지문의 독해력과 연계 지문의 효율적인 학습이 모두 중요합니다. 병행 학습은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지루함 방지: 한 가지 유형의 문제집만 푸는 것보다 다양한 지문과 유형을 번갈아 가며 푸는 것이 학습의 흥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전 감각 유지: 매삼 시리즈로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계속하면서 수능 당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습니다.

최종 추천:

매삼비/매삼문으로 매일 꾸준히 독해력과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하고, 동시에 수특을 진도에 맞춰 풀어 연계 대비 및 지문 분석 능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매삼비/매삼문으로 워밍업을 하면서 독해 습관을 잡은 후, 곧바로 수특 학습을 시작하여 두 가지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