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대중반/여 기면증매일 참을 수 없는 졸음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요... 한의원 치료가 효과 있을까요? 인천 서구에 사는 26세 여성입니다. 약 2년 전부터 극심한 주간 졸림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하루에 밤에 8-9시간 잠을 자도 낮에는 항상 눈이 감기고 졸음이 쏟아져요. 하루에 적어도 2-3번은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와서 어디서든 잠에 빠져요. 회의 중에, 운전 중에, 심지어 친구와 식사 중에도 갑자기 잠들어 버릴 때가 있어요. 특히 무서운 건 감정이 격해질 때(웃거나 화날 때) 갑자기 전신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어요.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거나, 손에서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해요. 처음엔 단순히 피곤한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예요. 1년 전 대학병원 수면센터에서 검사를 받았고 '기면증' 진단을 받았어요. 의사는 뇌의 오렉신이라는 물질 부족으로 인한 질환이라고 설명했어요. 약물치료(모다피닐)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효과가 있었지만 점점 효과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약 용량을 늘리면 불면증, 두통, 심장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이 심해져서 고민이에요. 직장에서도 이해를 못 받고 "게으르다", "의지가 부족하다"는 오해를 받아 정말 힘들어요. 지금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장으로 옮겼지만, 그래도 업무 성과는 떨어지는 것 같아요. 한의학에서 기면증 같은 수면장애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체질 개선이나 에너지 균형 회복으로 이런 증상이 개선될 수 있을까요? 침 치료나 한약이 효과가 있는지, 서양 의학 약물과 병행해도 괜찮은지도 알고 싶어요. 오래 복용해도 부작용 없이 졸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치료 기간과 효과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