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척추측만증 때문에 몆달에 한번씩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안녕하세요.. 제가 척추측만증 때문에 몆달에 한번씩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그때마다 학원이랑 시간이 안 맞아서 병원을 가는 날이면 학원을 빠지거든요 근데 제가 오늘은 학교 방학이기도 하고 저번주부터 쭉 학원 방학이었어서 오늘은 학원을 가려고 병원에 일찍 예약 해서 갔는데 제 담당 선생님이 갑자기 수술 들어가셔서 진료시간이 길어져서 학원 시작 시간을 한참 넘겨서 끝날거 같은거에요 그래서 학원에 죄송하다 오늘 병원에 왔는데 시간이 길어질것 같다 오늘 치는 단어 시험은 수요일에 갈때 치겠다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지금 안 믿고 계세요.. 부모님 옆에 계신데 계속 부모님께 쌤이 연락 안 해도 되겠냐 이러고 너무 안 믿으셔서 제가 진료용지라도 보내드릴까요 라고 하고.. 아니 근데 제가 학원 다닐때 이렇게 신뢰성이 없는 학생은 아니었거든요?? 제 입으로 말하기 뭐 하지만 쌤들한테 인기도 꽤 있는 학생 이었는데 쌤들이 갑자기 저한테 이러니까 너무 당황스럽고.. 안그래도 척추측만증 때문에 기분 안 좋고 허리도 아프고 .. 엎친데 덮친격으로 감기도 걸려서 너무 아픈데 .. 너무 서러워요 ㅠㅠ 만약 여러분이 제 학원 선생님이라면 저한테 정이 떨어지실것 같나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수요일에 학원 가기 무섭네요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며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선생님께서 믿지 않는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진료용지를 보내드리거나 부모님께 직접 말씀드리게 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척추측만증과 감기로 몸도 마음도 지치셨겠지만, 솔직하고 정중하게 말씀드린다면 오해가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시간이 지나면 상황을 이해하시고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