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 응원하기! 이번 시즌부터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을 떠난다고 들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적과
이번 시즌부터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을 떠난다고 들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적과 동시에(?) 늦게나마 해외 축구(epl/라리가)에 입문하려 합니다. 질문 여러개 드립니다!—epl 대답하시는 분은 epl질문만, 라리가 답변자 분은 라리가만 대답해주셔도 좋습니다만, 기왕이면 둘 다 부탁드립니다!0.축구팀 선택의 기준을 무엇으로 정해야 할까요? 야구는 연고로 정했지만 한국인이라 어렵더군요. 플레이스타일? 선수? 1.epl vs 라리가 리그의 근본적인 차이, 팬 문화 차이2.(epl 질문) 빅6 팀의 각 플레이 스타일3.(epl 질문) 응원 추천 팀4.(라리가 질문) 엘 클라시코전을 치르는 두 팀의(레알, 바르샤) 플레이 스타일 차이, 왜 싸우는지5.(라리가 질문) 응원 추천 팀
1.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와 라리가의 차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와 라리가는 근본적으로 축구 스타일 부터 역사, 문화까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기로 유명합니다. EPL 은 빠르고 강한 템포의 공격, 피지컬, 박스 투 박스 플레이 등 을 위주로 하는 반면 라리가는 기술적, 테크니컬, 점유율, 중원장악과 티키타카( 짧은 패스로 서로 주고 받으며 공격하는 전술) 등을 위주로 합니다. 그리고 EPL의 팬 문화는 열정적이되 절제된 전통을 중시합니다. 고향과 지역 기반 팬이 대다수인 경우가 많구요. 반면에 라리가는 팬이 보다 감정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지역중심의 팬들도 있지만 정치적 성향과 클럽의 철학등도 라리가 팬들에게 반영됩니다.
비교적 이해하시기 쉽도록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맨시티: 지배형 점유율 축구, 압도적 점유율과 짧은패스 등
리버풀: 게겐프래싱 + 빠른 역습 (전방 압박을 통한 볼탈취와 빠른 역습이 특징)
아스날: 패스중심 빌드업 축구. 깔끔한 전개가 특징
맨유: 역습중심,수비후 빠른 역습, 1대1 능력활용
첼시: 최근 감독 교체가 많아 전술 실험이 많이 이뤄짐.
수비 조직력이 강하며 빌드업과 역습을 섞어씀.
토트넘: 속공중심 직선적인 축구. 전방에 빠른 공격전개.
이건 사람에 따라 케바케이긴 한데.. 요세 리버풀이 엄청나게 잘합니다. 근본도 있는 클럽이기도 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따 유망주들과 초신성들을 많이 영입해서25/26 시즌이 기대되는 클럽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리버풀 추천드리지만 축구는 낭만입니다.. 가슴이 시키는 클럽을 응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바르샤: 점유율, 짧은 패스 (과거부터 바르샤는 티키타카가 굉장히 잘되는 클럽으로 유명했습니다.) 조직적 빌드업
레알: 직선적이고 역습중심. 빠른 측면 돌파와 선수의 개인기량이 돋보임. 개인기 중심
바르샤와 레알이 서로 사이가 안좋은 이유는 과거 역사적 이유와 정치적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레알은 과거에 스페인 중앙정부의 상징이였고 바르샤는 카탈루냐 지역의 상징이였습니다. 허나 과거에 카탈루냐는 스페인에 강제로 통합되었고 오랜기간동안 중앙정부에 독재에 억압받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카탈루냐는 오랫동안 독립을 원해 저항하며 서로 사이가 안좋아진것입니다.
레알과 바르샤 팬들의 사이또한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엘클라시코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닌 국가의 정체성 충돌로 빚어진 라이벌 관계인 것입니다.
라리가는 솔직히 얘기해서 레알과 바르샤가 꽉 잡고 있는 팀이라 봐도 과언이 아닐것 같은데요. 둘다 위상이 엄청나고 과거 레바뮌(레알 바르샤 뮌헨- 축구 클럽중 top3) 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바르샤를 좀 더 추천드리고 싶네요. 과거 메시 시절 위상은 엄청났고 근본과 팬층이 두터운 클럽입니다. 레알 또한 엄청난 위상을 지녔기에 이 팀들중 선택도 누군가의 조언이 아닌 질문자님의 본능이 시키는 대로 응원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