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고3이고 전 고1인데비밀연애를 하다가(고3남친 어머니가 굉장히 엄격하심)들켰어요 근데 그 어머니가 제게 전화해서 부모님 전화번호 알려달라학교 찾아오겠다 그러시면서 협박하고 소리지르시고 그랬는데고3남친이 엄마대신 미안하다 근데 엄마가 갑상전 쪽에 문제가 있어서 감정조절이 안 된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수능 다 찰때까지 4개월 기더리기로 하고 그랬는데요 남친 말 들어보니까 남친한테는 울면서 그 어머니가 안아줬다는데 이게 맞는건지 싶고 남친이 결혼하자고 하는데(진짜 진지하게 감정 많이 깊어요 고1 고3이 무슨 결혼얘기내 하겠는데 서사가 있습니다) 결혼해서도 시어머니가 성격 좀 이상하신 거 같은데(남친이 계속 얘기했었음) 남친이 과연 시어머니가 저한테 난리치거나 힘들게하면 중재할 지 저보고 참으라고 할 지 고민 더ㅣ네요 제가 가정환경이 안 좋았고 너무 힘들게 살았어서 이제부터리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걸혼해서도 마음거생하기 싫어서 멀리까지 내다보는 것 같네요 (참고로 남친 infj인데 infj분들은 연인과 부모님중 누가 더 중요한 지도 궁금합니다 엠비티아이 맹신자는 아니긴한데 남친이 특징이 너무 다 똑같아서 소름돋아서 궁금해요) 저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