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초등학생/여 비행공포증친정이 캐나다고 부모님이 연세가 있으셔서 방학 때면 가 나가는 편인데 작년부터 딸아이에게 비행기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어릴 때는 비행기 타는 것을 좋아했는데 작년부터 비행기 타야 한다고 하면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예민해지는 상태가 됩니다. 설득을 해서 비행기를 타면 착륙할 때 까지 말 한마디 안하고 눈감고 귀막고 있는 상태입니다. 상의 옷이 다 젖을 정도입니다. 이번 여름에도 친정어머니 칠순이라 나가야 할 거 같은데 이런 아이를 데리고 나가도 되는 건지 아니면 수면제나 진정제를 먹여서 데리고 가야하는 건지 그러다 무슨 문제가 아이한테 생길까봐 너무 무섭기도 합니다. 이런 비행기공포증도 고칠 방법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