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곧바로 일을시작하게 됐습니다 전 남을돕고 보살피는 일이 제 적성에 잘맞고 어르신들을 모신다는것도 좋았습니다 처음제가 일한곳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작은 요양원이였습니다 면접을 볼때 목사님이 정말 대단하신분 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어르신들을 돌보며 요양원도 운영하고 교회는 국민학교 이후 다니진 않았고 신앙심은 없었지만 전 따뜻한 사람들 속에서 어르신들을 모실 생각에 들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지 3일째 전 그곳이 지옥이라는걸 알았습니다 목사는 환자를 주먹으로 얼굴을 치고 막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욕을하고 저는 너무 깜짝놀라 다리가 후덜거리고 놀라서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목사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은 크게 함부로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cctv도 병실을 비추지 않고 있어 병실내 모습은 신고를 한다고 해도 나올게없고 목사가족들이 같이 운영하고 있어 신고를 하면 저만 되려 당할입장이였습니다할머니들이 치매가 심해서 제대로 증언을 할수있는 입장도 아니였구요 가족도 없는 분들이였고 모시고갈 자식이 있는 분들도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근무하는 낮시간 동안이라도 이분들한테 따스한 손길로 잘 모셔야겠다 생각했습니다어르신들은 저와 있을땐 웃기도 하시고 제손에 뽀뽀도 해주시고 고맙다는 표현도 하셨고 저보고 천사라고 불러주셨습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일을했습니다 근데 열악한 환경 위생상태속에 전 옴이라는 전염성피부병에 걸려버렸습니다그곳은 옴을 달고사는곳이였습니다 어르신들은 방치된체 있고 목사가족은 약을 먹고 바르며 지냈습니다 저희 가족들까지 옮게 되며 전그곳을 그만 두었습니다두번째 일한곳은 재가 방문요양 이였습니다 이곳에선 큰 문제없이 잘 다녔습니다 가족들도 어르신도 좋은분이셨습니다 어르신이 병원에 입소하게 되시며 그만두게 되었습니다세번째 일하러간곳은 간병인 이였습니다 모시게 된 분이 스님이셨습니다 전 스님에 대한 환상이 있었나 봅니다모든것을 내려놓고 해탈하신분 자비로우신분등...제가 모시게된 스님은 너무 까다롭고 매사에 불만이 많고 같은방 환자들 욕하고 편먹고 환자왕따 시키고 비싼차 샀는데 세금 한개도 안냈다고 자랑하고 해외여행 1년 에 두세번 다닌다고 자랑하고 남의 실수는 조금도 용납 못하고 남의 호의는 당연시 하고 더 바라고 말도 함부로 하는 사람 자비라고는1도 없는사람너무 실망스럽고 그동안 스님이라는 이미지 환상을 깨트린 사람 그런사람이 어느절에 주지스님 이라는것과 수십년 절에서 매일 기도했던게 믿겨지지 않을뿐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느낀점은 목사도 스님도 일반사람들과 다를게 없다는거오히려 그들은 목사 스님이라는걸 악용해 본인들의 이익만 챙기는 그냥 나쁜 사람들 이였음이제 목사도 스님도 그냥 안보이고 색안경을 끼고 보게됐다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겠지만 내가 요양보호사 로 일하며 보게된 목사 스님은 정말 최악이였다나의 바램은 보통의사람들을 만나 어르신들을 잘모시고 즐겁게 일하는것이다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더이상 나쁜모습 나쁜 사람은 만나지않게되길 바랄뿐이다두서없이 너무 긴 내용 이지만 하소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