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심리 나이는 23이고 나름 친한 남사친이 있어요. 전 얘한테 마음이 있구요.
나이는 23이고 나름 친한 남사친이 있어요. 전 얘한테 마음이 있구요. 근데 이 친구는 절 너무(?)편하게 대하는 걸 보니 저한테 이성적인 마음은 없는 거 같아요ㅜ근데 얘랑 저랑 코드가 맞아서 어느 수련회때 둘이 딱 붙어 다녔었는데 그때 얘가 갑자기 웃으면서 장난식으로‘나 진짜 너랑만 있으면 도파민이 나와. 이제 너 없으면 나 진짜 어떡하냐. ㅇㅇ아 나랑 평생 같이 있어줘’이러고 며칠 뒤에도 장난치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하 나 얘 없으면 안될 거 같은데ㅋㅋㅋ’뭐 이러는거게요근데 저 말이 뭔가..부끄러워하면서 말하는 느낌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른채로 장난과 흥분 섞인 느낌으로 말한 느낌이라…무슨 맘으로 저런 말 하는거죠? 참고로 이 친구는 자존심 센 편이고 평소에 여자들이랑 잘 지내는 애에요
말씀해주신 상황으로 보면 그 남사친분이 질문자님을 단순한 친구로만 보는 건 아닐 가능성도 있어요.
아무리 장난이라도 “너 없으면 안 된다” “평생 같이 있어줘” 같은 말은 아무한테나 쉽게 하진 않거든요.
특히 평소에 여자들이랑 잘 지내는 성격이라 해도, 편한 감정을 넘어서 특별하게 느끼는 순간이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온 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장난처럼 포장했지만, 속마음에는 어느 정도 호감이 섞였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