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비중1 학생입니다.. 제가 요새 고민이 있는데요.. 저도 남친을 사귀고 싶은데
예비중1 학생입니다.. 제가 요새 고민이 있는데요.. 저도 남친을 사귀고 싶은데 남자애들이 저를 안좋아해요일단 제 외모는 솔직히 못생겼고요 근데 주변 친구들이 막 저희 3반에서 애들이 이뻐서ㅓ 좋아하는 친구가ㅜ있는데 걔보다 저가 더 이쁘다면서 칭찬해요.. 근데 전 제가 보기에 눈도 작고 코가 복코여서 별로 라고 생각해요.그 다음은 제 성격인데요 저 좀 시끄러운 스타일이여서 소리도 많이 지르고, 맨날 화내고 저 딱히 잘하는거 없고요 할수있는것도 없고 친한 남자애들도 없어요 제 성격이 문제일까요 외모가 문제일까요..? 저희 반에 이쁘고 공부 잘하는 애가 있는데 계속 남자애들이 그 애들한테만 말걸고 그래서 부러워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예비중1이면 아직 사춘기 시작할 때라서, 외모나 성격 때문에 고민이 많아질 시기거든요. 그런데 너무 자기 자신을 못생겼다, 성격이 문제다 하고 단정 짓지 않아도 돼요.
스스로 못생겼다고 생각한다는 부분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 사실 외모는 보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요. 질문자님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어떤 사람은 귀엽다고 느낄 수 있고, 호감 포인트가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직 중학교 들어가는 나이니까 앞으로 얼굴도 많이 변하고, 꾸미는 방법이나 자신감에 따라서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지금은 '못생겼다'고 단정 지을 시기가 전혀 아니에요.
조금 시끄럽고 화를 자주 낸다고 했는데, 이건 고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친구들이랑 있을 때 너무 크게 소리치기보다 차분하게 말하려고 노력하거나, 화나는 일이 있으면 한 템포 쉬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질 거예요. 그리고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해보지 않아서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운동, 악기, 그림, 글쓰기… 뭐든 조금씩 해보면 ‘내가 이런 것도 잘하네?’ 하고 자신감이 붙을 거예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꼭 있어야 할 시기도 아니고, 반 친구들이 누구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계속 만나게 되고, 자연스럽게 마음이 잘 맞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거예요. 지금은 ‘남자애들이 왜 나를 안 좋아하지?’ 하고 비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더 아끼고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는 게 훨씬 중요해요. 자신감 있고 즐거운 사람에게는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끌리게 되어 있어요.
외모가 문제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문제일 수 있어요. 그리고 성격은 조금씩 바꿔 나가면 되는 부분이고요. 예비중1이라면 아직 시작도 안 한 거예요. 앞으로 예쁘게 꾸미는 법도 배우고, 성격도 다듬고, 자신감만 차츰 키우면 분명히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고, 그 사람이 질문자님을 좋아해줄 날도 올 거예요.
→ 지금은 ‘남자친구가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보다 ‘나를 더 좋아하고 자신감 갖기’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