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고 이제 연애한 지 60일 다 되었어요 최근들어 고민이 생겼는데 저는 분명 남자친구 많이 좋아하고 아껴요 근데 그 전에 했던 연애들은 다 제가 을 이였고 제가 먼저 좋아해서 만났던 사람들이였거든요 근데 이번 연애는 달라요 그 애가 먼저 좋아해서 만난거고 좋아하는 마음도 그 애가 더 큰 것 같아요 저도 을 갑 따지면 안 되는 거 아는데 그게 되지가 않잖아요 저도 좋아하니까 만나는 거고 서로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제가 그 애만큼 좋아해 주지 못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걔가 제 행동에 상처받고 서운해 할 때마다 제가 너무 미안해요 저도 고치려고 노력하고 죄책감도 많이 드는데 그게 잘 안 돼요 제가 이 애를 좋아하는 게 아닌걸까요 사실 요즘 만나는 것도 조금 귀찮고 연락 하는 것도 귀찮아요 제가 스킨쉽도 많이 안 좋아해서 볼뽀뽀 정도는 괜찮은데 입뽀뽀는 너무 많이하면 제가 거부하고요 그래도 다른 평범한 스킨쉽들은 다 해요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고 연락도 하루종일 하는데 저도 제 개인 시간이 필요하고 조금 버거워요 이런 적이 처음이여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또 이런부분을 그 애한테 얘기하면 받아들이기야 하겠지만 많이 속상해하고 미안해 할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