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학교 생활도 잘하고 인간관계도 좋아요.저는 아주 어릴 때 부터 선택한 진로도 있고 그것을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근데 미래에 대한 생각만 하면 뭐든 게 무기력해집니다.제가 중학교 1학년 때 큰 기복을 겪고 한동안 진로에서 손을 놓아버린 후로부터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수록 힘이 들어집니다. 미래에 대한 생각 할 때마다 과거의 내가 진로에 더 집중했다면 다른 학생들 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부터 내가 이 진로를 정말 택하는 것이 맞는 걸까? 현재 더욱 노력하지 않는 것 같은 자신에 대한 혐오까지 이어집니다.미래에 대해 생각 할 때마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근데도 이런 생각을 끊어 낼 수가 없어요. 시도 때도 없이 진로에 대해 생각하거나 공부할 때 빈번히 이런 생각을 해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면 무기력해지고 식욕에 큰 변화가 생기거나 감정 기복이 심해져요.하던 일을 다 멈추고 울거나 저보다 뛰어난 학생들을 보고 시기하거나 이런 행동을 계속 하다 보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정말 무기력한 상태가 됩니다. 부모님한테는 또 어떻게 이런 말을 전해야 하는지 전하는 게 맞는지의 여부 조차 모르겠어요.그냥 다 모르겠어요.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 털어 놓아야하는지 이 진로를 계속 이어가는게 맞는지저는 이 진로를 생각하거나 실행 할 때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그래서 더는 이런 생각을 안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지금은 자신이 하고싶은게 무엇인지 고민을 할때인 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한번 정해진 길을 끝까지 갈수가 없는 시대입니다.
본인이 마음먹은 길은 한번 가보고, 가다가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또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일평생 한길만 간다는 것도 장단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그러니 본인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한번 가 보세요.
60이 넘으신 분 들도 평생해보지 않았던 길을 재미삼아, 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심히 도전한답니다.
미래를 너무 두려워 하지 말고, 까짓것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새 본인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가고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