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좀 예민한 편인거 같은데 사람들 숨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아니 숨쉴때 소리가 나는게 애초에 정상인가요 보통사람들은 숨쉬는 소리가 나지 않지 않나요 초등학생때부터 더 극도록 경멸하게 된거같은데 초딩때 같은 방과후하는 한살 어린 남자애가 ㅈㄴ 숨소리를 크게내서 언제 한번 말 할라다가 뭐 숨쉬지 말라고 할수도 없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중딩때는 또 친구가 감기? 비염? 때문에 숨소리가 너무 커서 제가 숨소리가 왜이렇게 크냐고 하니까 그냥 머쓱해하더라고요 진짜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한번 의식하게 되면 진짜 거슬리고 짜증나요 그리고 뭐 몇분 같이 있는거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학원이나 학교에서 오래 붙어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숨소리가 크면 너무 집중도 안되고 짜증나서 그냥 원래 하던 일을 못하겠는 느낌이에요 집에서도 아빠가 운동한다고 헥헥거리는 소리내고 숨 크게 쉬는데 지금 하던 공부를 마저 못하겠어서 귀마개끼고 문까지 닫았는데도 짜증이 안가시네요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느끼지는 않는거 같은데 그냥 제가 개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