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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신경통 판독하는데 mri 1.5t면 충분하나요? 아니면 3.0 잇는 대학병원급으로 가야하나요.?

아니면 3.0 잇는 대학병원급으로 가야하나요.?
삼차신경통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권유받으셨다면 어떤 장비로 촬영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특히 1.5T와 3.0T 장비의 차이가 환자분 입장에서는 중요한 선택지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삼차신경통은 뇌혈관이 삼차신경을 압박하거나, 드물게 종양이나 다른 병변이 신경을 자극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MRI 검사는 단순히 뇌 구조를 보는 것보다 신경 주변과 혈관의 관계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촬영 기법이 MRA(혈관 촬영 포함 MRI)나 고해상도 CISS, FIESTA 같은 특수 시퀀스입니다.
1.5T MRI 장비로도 기본적인 뇌 구조와 큰 병변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나 뇌경색 같은 큰 이상은 1.5T로도 진단에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신경과 혈관이 아주 근접해 있는 삼차신경통의 특성상, 더 세밀한 해상도를 제공하는 3.0T 장비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3.0T에서는 혈관과 신경의 미세한 접촉까지 비교적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어 원인 확인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무조건 3.0T가 정답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촬영하는 장비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해당 병원에서 삼차신경통을 자주 진단하고 경험 있는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의료진이 판독하는지가 더 큰 차이를 만듭니다. 대학병원이나 신경외과 전문 진료가 가능한 곳에서는 1.5T로도 충분히 정확한 판독을 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3.0T 장비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단순 확인 목적이라면 1.5T로도 가능하지만, 신경과 혈관의 접촉 여부를 세밀히 평가해야 한다면 3.0T 장비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검사 장비 자체보다 경험 많은 의료진의 판독과 진료 환경이 더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함께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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