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은 헬스장이였어요 처음부터 저는 관심이 있었어요 하지만 눈 자주마주친거 빼곤 접점이 없었다가 카페를 갔는데 직원이시더라고요 커피를 키오스로 주문 받는데 여자가 기억을 했는지 저를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알고있었는데 모른 척 했어요 키오스만 보니 여자도 그냥 다시 앞만 보고 있다가 다시 저를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더라고요 전 커피 받을 때 인사하려고 했는데 여자가 커피를 주고 바로 휙 가버리더라고요 사람이 저밖에 없는데도 좀 실망하셨는지 바로 가버리더라고요 다음주가 지나서 다시 카페를 가서 커피를 마시러 가는데 인사 할 각오고 갔어요 여자가 아예 안쳐다보더라고요속으로 망했다 당연한 결과라 생각했어요 포기하고 커피를 받고 끝내려 했는데 여자가 마침 그때 패션안경을 끼고있었는데여자가 “헬스장에서 봤어요!” 하는거에요 너무 당황스럽고 예상 못한 상황이라 제가 어버버 대면서 얼굴만 쳐다보니 여자가 안경을 벗고 자기를 알아봐달라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나오더라고요 제가 거짓말이 아니라 그때 말을 제대로 못하고 어 .. 어 .. 하면서 그냥 목인사만 했어요 .. 여자는 저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엥 ?” 하고 흐흐흐흐 웃으시더라고요 뭐 마지막엔 서로 인사하고 끝냈어요 그러다 늦은 밤에 제가 운동 끝날 시간에 여자가 있더라고요 서로 인사만 했죠 제가 헬스장을 나가려니 좀 아쉬워서 멀리서 여자랑 눈이 마주쳐서 말 걸려고 했는데 여자가 아예 딴 곳을 보고 있더라고요 전 뭐 상대가 호감이 있는걸 아니깐 안쫄고 말을 거니 여자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을 적극적으로 하더라고요 길게 말 안하고 그냥 툭 치듯 대화가 끝났어요주마다 한번 씩 카페를 가는데 또 갔죠 그때는 평소 가는 시간보다 2시간 늦게 갔는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여자도 엄청 바쁜거 같았고 그냥 커피 시켰죠 제가 실수로 매장으로 시켰는지 여자가 “매장으로 시키셨는데 포장하실거면 제가 담아드릴까요” 라고 하더라고요 여자가 테이블에 팔꿈치를 대고 몸이 아예 저한테 기울여서 말을 했어요 저는 그냥 네 하고 대답하고 커피 받고 인사하고 갔어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였으니깐그 이후로 한 번도 헬스장에서 못 보고 다음주에 카페를 갔어요 항상 가던시간이라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그냥 서로 인사하고 키오스로 커피를 고르는데 여자가 제쪽의 반대쪽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고요 보통 앞을 보던가 멍을 때리고 기다리거나 관심있다면 말을 걸거나 쳐다봤을 텐데 아예 제쪽을 절대 안본다는 심보로 몸은 앞을 보는데 반대쪽으로 눈동자만 가있더라고요 커피 받을 때 말을 걸려고 했는데 커피가 나오자 마자 손님 한 분이 와버려서 말을 못거는 상황이 됐어요 .. 저는 뭐 최대한 싫은 티 안내고 커피만 받고 갔어요 마지막에 여자가 주문 받으러 갈 때 제가 계속 쳐다보니 여자도 절 보고 서로 인사하고 끝냈어요이때까진 상황 설명이였고 고민은 여자가 저한테 관심과 흥미가 떨어졌는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표현을 거의 안한 탓에 제 인연을 놓친거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여자가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갔지만 여자경험이 없던 저는 어버버대고 호감 티를 거의 안내버려서 좀 초조하고 아쉽습니다 제가 항상 잘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살이 좀 올라서 한달에 4키로 정도 빼서 여자 입장에선 주마다 선명해지는 얼굴에 흥미를 느꼈을거 같지만 글을 읽어주신 분들 입장에선 제가 어떤 행동을 해야할지 , 여자가 나한테 흥미가 떨어졌는지 , 에초에 여자가 나한테 호감 자체가 없었는지 답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 참고로 저는 19살 학생 여자는 성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