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애들이 좋아보이는 물건 있으면 처음엔 빌리다가 나중엔 말도없이 집에 가져가고 며칠뒤에 달라고 해야 주고 그 물건이 없어져있으면 걔 자리에 있고 학교에 가져온 옷도 잠깐 빌리겠다면서 집에 입고가서 며칠뒤에 땀냄새 찌든 채로 주고 제 물건 던지고 그랬는데 올해 고등학교 되고서도 완전 새로운 애들인데도 좋아보이는 물건 있으면 몇 애들이 달라고 하고 내일 가져오라고 명령을 하질 않나 너무 힘들어요 또 제가 청소하다가 걸레로 실수로 친구 신발 옆부분에 닿아서 사과했는데 그 신발에 있던 걸레물을 손으로 닦아서 제 옷에 닦더라고요 이동수업할때도 좁은 복도에 애들이 많다보니 먼저 가면 왜 자길 안챙기냐면서 단어책으로 제 머리를 때리고요 이동수업 끝나고 지가 먼저 빨리 걸어갔으면서 왜 자길 빨리 안따라오냐면서 화내요 별거 아닌걸로 매일 삐지고 무시하고 대체 어느부분에서 화났는지 모를정도로 너무 사소한것도 화내요 또 다른애는 계속 꼬집는 버릇이 있어서 팔에서 피날때까지 꼬집어요 하지 말라고 정색해도 며칠 지나면 계속 해요 저는 왜 매번 이런 취급을 받을까요 제 학교생활은 왜이래요 매일 눈치보고 화내는거 듣고만 있고 자퇴가 너무 하고 싶어요 근데 수능볼때 내신도 본다 그러고 그냥 요즘 너무 힘들고 자주 우는것 같아요 학교에서 더 버티기 힘들어요 그냥 자퇴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