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학생 여자인데요! 이 관계가 썸인지 그냥 제 짝사랑인지 헷갈려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요(같은 반) 저도 걔도 발로란트를 엄청 좋아해서 제 친구랑 같이 자주 게임 하고는 합니다. 가끔은 늦게까지 단 둘이서 게임 하기도 했어요. 가끔 디엠도 했었는데 어느날은 둘 다 잠이 부족해서 힘들다고 찡찡대가가 걔가 자기는 늦게 자면 필름이 끊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하다고 자지 말아보라고 장난스레 말했는데요… 정말 얼마 지나지 않고서 말투가 귀여워지는 거에요 그 이후로 제가 걔를 좋아한다고 확신했던것 같아요. 암튼 그 이후로도 자주 게임하고, 연락하고 (단 둘이는 아니지만..) 했는데, 최근들어 거의 5일? 동안 매일 늦게까지 단 둘이 디엠하는 일이 생겨버렸어요 대화 내용은 거의 실 없는 대화들? (그 애는 피곤한데 잠이 안온다고 하소연하고 저는 어구어구 그래~ 약간 이런 느낌..)이 많이 오갔어요. 근데 또 막상 학교에서 만나면 날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구…(학교에선 그냥 다른 친구 대하는 거랑 다른 게 없어요..) 걔가 워낙 순하고 착해서 그냥 나를 못 밀어내는 건가 싶기도 하구… 원래 성격이 그런 건가 싶기도 하구…. 그래서 너무 헷갈려요 ㅠㅠ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저 그냥 짝사랑 하고 있는 걸까요…아, 그리구! 제가 최근에 잠을 너무 조금 자서 친구한테 보낸다는 말을 실수로 걔한테 보냈었거든요? 근데 하필 내용이 “웅 그래. 자기야 사랑해 보고싶당”(제가 동성 친구들한테 약간 이런 말투를 씁니다..) 근데 걔 반응이 겁나 웃으면서 박제한다고.. 약간 장난 치듯이? 놀리듯이 말했거든요.. 이것도 약간의 정보가 될 수 있을까봐 올려봅니다
썸같은데요? 밀어내는게 어려워도, 보통은 그렇게까진 안하거든요..
확실하게 가고싶다 하면, 은근슬쩍 떠 봐야죠, 이상형이나 너는 연애 안해? 같은거요.
마지막 말은 뭔가 남자쪽에서 오해할만 한데, 질문자님의 평소 말투나 동성친구에게 하는 말투를 안다면은 그런 반응이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