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발단"을 얘기하자면 운전하는 걸 제일 좋아하거든요. 사람들도 막상 하기 싫은 일이나 하기 싫은 경험을 나중에 하게 되면그 날이 오지 않기를 빌거나 시간이 천천히 가달라고 혼잣말로 말하잖아요. 근데, 저는 처음 운전면허학원을 들어가기 전부터 빨리 그날이 오길 빌었거든요.그만큼 운전을 좋아하고 하고 싶었으니까요. 꿈에 나올 정도로여...~운전면허학원 다닐 때부터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었는데 3년만에 처음 돈 내고 5월 23일에 연수를 받았어요. 근데 그 강사의 얼굴이 변태랑 장애인 합쳐놓은 것 같이 생겨가지구..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언니도 처음 보자마자 그렇게 생각했데요. 그 사람은 말도 많고 원래 차가 멈춘 상태면 모르겠는데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원래 초보고 장롱이면 차가 움직일 때는 강사의 말수가 많이 없어야 하는데, 그 사람은 안그랬어요. 안그래도 집중 해야하는데 누가 자꾸 말을 하면집중을 잘 못하잖아요~ 그것도 초보고 장롱인데...근데 그 강사는 했던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원래 3년만에 연수를 받으면 감각도 잃어버리기 쉬운데 게다가 핸들링도 배웠거든요.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배우면 고작 겨우 몇분 배웠다고 실전에서 잘 써먹지 못하잖아요, 그 강사도 처음이니까 실전에선 못할 수 있다고도 했고. 근데 막상배우고 실전에 들어가서 할려고 하려는 순간 제가 못하니까 뭐라고 하는 거예요.(어이없죠?!)그것 때문에 스트레를 많이 받아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지금까지 해온 방법들이안통했어요. 뭘 먹어도, 누구한테 스트레스를 털어나도, 노래방 가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이땐 노래방이 아닌 집에서 노래를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이것도 안먹혔어요, 후련하고 시원하게 울면 될 줄 알았는데 이것도 안되구요...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봐도 스트레스가 안풀리는 거예요. 그 일 있고 나서 너무 정신적 부담이 크고 막상 바로는 못하겠는거예요~ 아무리 잘려고 누워도 그 기억들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어느순간에 그 기억들이 또 지배하고 그래서 잠을 못자겠어요.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제가 좋아하는 걸로 스트레스를 처음 받아봐서 감당이 안되니까 이런 걸까요?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지 과호흡도 오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무기력함도느끼는 것과 동시에 몸이 무거웠어요, 트림도 자꾸 나오구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가잘 안되서 트림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여. 증상 원인을 찾아보니까 해당되는 게 스트레스 밖에서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