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등학생이고 저랑 동갑인 썸남이 있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랑 대화를 할 때마다 전 여친 얘기나 여사친 얘기를 일부러 꺼내면서 제 반응을 보려고 해요.저는 원래 연애할 때 개인 시간이나 인간관계는 터치하지 않는 편이고 만나서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질투가 거의 없어요. 양다리 같은 경우는 질투라기보단 인간적인 예의가 없다고 느껴져서 그냥 정이 확 떨어지는 거고요.근데 썸남은 제가 질투하는 게 귀엽다면서 일부러 자꾸 그런 얘기를 꺼내요. 그 반응이 귀엽기도 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엄청 질투하는 척을 하곤 해요.지금은 썸 단계라 괜찮은데 사귀게 되면 계속 연기하는 것도 솔직히 좀 지칠 것 같아요.남자분들은 질투 없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아 그리고 질투하는게 뭐가 귀여운지 이해가 안되네요. 속박하는거 같아서 귀찮다 느낄거 같은데 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