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 하도 놀아서 내신이 4 후반~5 사이고..지금 고2 중간 준비 하나도 안 했어요학교 활동은 많이 하긴 했는데 솔직히 내신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이 성적으로는 인서울도 못 갈테고 이미 중간도 망했다 보면 되고의욕도 사라져서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제 미래도 상상이 안 가고그냥 어차피 망한 내신 버리고 정시 준비가 좋을까요아님 1년 재수해서 일본 유학을 갈까요.. 그동안 일본에서 학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 찾아보니까 어차피 일본 유학은 학교 내신을 안 본다고 들어서 지금부터라도 일본 유학시험 공부만 하던가.. (일본어 작년부터 공부했어서 기본기는 있음)진짜 수시는 이미 망한 것 같아요 어떡하죠 님들

지금 이 글엔 “망했다”는 말이 많지만,

그만큼 간절하고, 고민하고, 변화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뜻입니다.

진짜 망한 사람은 이런 글조차 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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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시 망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인정해도 돼요.

내신 4~5등급이면 인서울은 쉽지 않죠.

하지만 수시가 다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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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시는 ‘과거의 내신’과 상관없이 완전히 다른 싸움입니다.

중간고사 안 봐도 되고, 수행평가도 필요 없고, 오직 너와 문제집만 남습니다.

6월부터 시작해서 1~2개 과목만 집중해도 승산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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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 유학? 가능합니다. 단, 현실적인 조건이 맞는지 확인이 먼저예요.

어학 준비: JLPT or EJU

경제적 여건: 유학비 + 생활비 확보

동기: “한국이 싫어서”가 아닌 “내가 거기서 하고 싶은 게 있어서”여야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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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금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의욕은 없어도 방향은 잡아야 해요.

> ✅ 수시 완전히 버리고 정시 올인 → 과목 선택 + 인강 루틴 시작

✅ 유학 실현 가능한지 조사 → 조건 정리 후, 단기 목표 설정

✅ 둘 다 가능성 있다면 6월까지 정시 준비하다가, 유학으로 갈아타도 늦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