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 고민입니다. 여자친구는 참 착하고 올바르게 자란 티가 나는데, 친구들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자기들의 연애 방식을 여자친구에게 강요하고, 자칫 제가 잘못해서 그 얘기를 듣기라도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저를 까고 헤어지라고 하곤 합니다. 이제는 다같이 제 주변인들을 욕하는 상황까지 왔구요. 물론 저는 여자친구의 인간관계를 건들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아와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있었는데 이제는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있지도 않은 일들을 만들기까지 하는데, 여자친구가 어디까지 걸러듣고 또 어디서 동조할지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다른 부분에선 질투도 없고 아무런 간섭도 해오지 않아서 더욱 말하기가 곤란한 상황이라 지식인 분들이라면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