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학폭을 당하거나 그런거는 아닌데 혼자서 자격지심 가지고 성적이 떨어지는거에 대한 두려움과 수 많은 수행평가에 생기부까지 챙기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울었던 날들이 셀 수 없이 많아요. 물론 저만 힘들지 않다는걸 너무 잘 알고 자퇴 후에 후회할 수도 있다는거 너무 잘 알아요 단지 감정적인 이유 만으로는 안되겠지만 정말 너무 힘들어요 어느 순간부터 자살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하구요 그래서 자퇴하려고 마음 먹었어요. 구체적인 ㄱ메획을 세운 다음에 부모님께 말씀드릴 계획이에요. 지금 제 계획은 검정고시 공부하면서 수능도 같이 공부하고 올해 검정고사 합격한 다음 비교적 들어가기 쉬운 전문대 물리치료과를 진학하려고 해요 그 다음 토플 준비해서 아마 대학교에서 성인들과는 적응하기 힘들테니 교환학생에 갔다가 복학하고 대학원가서 추가 공부하다가 해외 진출하고 싶거든요.지금 제 계획이 너무 이상적이다는 거 잘 알지만 이렇게 되도록 노력할거예요 자퇴를 말리신다면 왜 말리시는지 수능 안보고 대학은 못가는지 해외 진출하려면 어떤 자격증을 따야하는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말해주세용..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