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 전문 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연애일기 블로그 아이디어 정말 좋네요! 선택장애 걸릴 만해요.

제 생각에는 50일차에 공개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이유가 몇 가지 있거든요.

우선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100일치 일기는 정말 길어져요. 아무리 재미있는 내용이라도 100일 분량을 다 읽기는 부담스럽죠. 중간에 지쳐서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50일이면 연애 초기의 설렘과 두근거림,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된 관계로 발전해가는 과정까지 다 담을 수 있어요. 연애의 핵심적인 순간들이 대부분 이 시기에 일어나거든요.

또 하나 중요한 건, 50일차에 공개하면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만약 반응이 좋으면 그때 "100일까지 이어서 써볼까요?"라고 물어보거나, 아니면 새로운 시리즈로 시작할 수도 있고요.

100일은 확실히 이벤트성으로는 임팩트가 있지만, 블로그 특성상 꾸준한 독자 유입이 더 중요하거든요. 50일 분량이면 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고, 질문자님도 부담 없이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50일 공개 후에 반응이 좋으면 "추가 50일 연애일기" 이런 식으로 시즌 2를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게 더 전략적일 것 같아요.

50일로 가세요!

감정만 믿기엔 아쉬운 게 연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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