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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진로고민상담 안녕하세요. 현재 재수를 하고 있는 자연계열 학생입니다.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화학에
안녕하세요. 현재 재수를 하고 있는 자연계열 학생입니다.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화학에 관심이 많았고, 여러 분자식을 외우는 것도 즐거워했습니다.자연스럽게 고2까지는 화학과 진학을 목표로 삼고 있었고, 진로 탐색 과정에서 식품공학에도 흥미를 느껴 복수로 고려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수험에서 한 차례 실패를 겪고 재수를 시작하면서, 제 진로 선택이 너무 한쪽(화학)으로만 치우쳐 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재수 기간 동안 국어 공부를 하면서 접한 다양한 인문·사회 지문이 흥미롭게 느껴졌고, 저의 성향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저는 무언가를 분석하고 해석하며,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일에 기쁨을 느낍니다.이런 저의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해본 결과, 기술직 공무원,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 칼럼니스트, 변리사, 특허사무직, 기술행정, 연구기획 등과의 연결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그 과정에서 화학교육과는 제가 좋아하는 과학 지식을 “사람들에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공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생겼습니다.또한 교육학과 자연과학의 접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도 끌리게 되어, 진지하게 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1. 화학교사의 전망화학교사라는 꿈을 가지지 않은 이유는 저출산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와 임용고시의 높은 경쟁률 때문입니다.이러한 현실을 감안할 때, 앞으로 화학교사의 수요와 전망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2. 경제적 현실을 고려한 진로저희 집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편은 아닙니다.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밥벌이’가 가능한 안정적인 직업으로 어떤 선택지가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3. 인생 플랜의 현실성현재 제가 구상 중인 인생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화학교육과 진학 → 화학과 또는 식품공학과 복수전공 → 일본 교환학생 → 대학원 진학(석사) → 변리사 또는 7급 공무원 시험 준비 → 일하면서 과학 칼럼 작성이 계획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거나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4.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과 전달 방법조심스럽지만, 저는 우리 사회에 구조적 문제들이 많다고 느낍니다.이를 해결하려면 국민 전체가 논리적 사고, 과학적 사고, 감정 절제, 포용과 이해를 익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이런 생각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행동으로 옮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지금 당장은 수험생활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제가 지나치게 앞서나간 건 아닌지 스스로도 헷갈립니다.아직 인생 경험이 많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하다고 느끼는 이 시기에,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부족하고 두서없는 글일 수 있지만, 제 나름대로 오래 고민해온 내용을 담았습니다.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똑똑한 학생이네요...화학과를 가서 교육학을 이수하는게 더 맞을거에요...그러니, 일단은 화학과를 가서 대학가서 고민해보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