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수학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에서 제가 진도가 빠른편이라서 중1 수학을 먼저 나갔어요..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에서 제가 진도가 빠른편이라서 중1 수학을 먼저 나갔어요.. 근데 유리수의 사칙계산인가 거기서 막혀가지고 엄청 힘들어했었는데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수학이 너무 싫어지고, 귀찮고, 힘들었는데 그때부터 제가 수학문제를 잘 못풀게 됐어요.. 예전에 이미 다 배운 문제나 쉬운 문제도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엄청 늘었고, 단순 컨디션 문제인줄 알았는데 그 전에 가는 피아노학원에서는 힘들지도 않고, 수학학원이 끝나고 가는 영어학원도 피곤하거나 힘들지도 않는데 딱 수학학원에서만 집중도 안돼고.. 그냥 문제를 못풀겠어요.. 왜이럴까요? 도와주세요.ㅠ
1) 진도가 너무 빨라서 개념의 이해가 되기 전에 학원에서 속도와 양으로만 승부한다면
수학은 기존 지식에 새로운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것을 기존 지식과 이리 저리
만지작 거리면서 새로운 정리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제 개인의견)
따라서 처음 개념을 배울때는 새로운 것에 대한 소개 이후에는 그 정의된 내용을 가지고
기존에 알던 것을 가지고 혹은 상식적인 것을 가지고 성질 등을 소개하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그런 것은 대충 넘기고 그냥 이 방식을 사용해서 문제를 풀면 된다. 라고
생각이 아닌 그저 문제 푸는 기계로 양성하는 과정이 있기도 하다 들었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질문을 자주하고 왜? 냐고 많이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왜 이렇게 되느냐 앞의 과정과 어떻게 연결되느냐
누가 이런 것을 발견했느냐 이건 어떻게 활용되느냐
이야기가 풍부해지면 흥미가 커질 수 있습니다.
만약 이상황에서 학원에서 이것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부모님에게 진솔하게 이 이야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흥미가 떨어지면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소용없습니다.
2) 과거의 칭찬이 더이상 들리지 않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조금만 잘해도 칭찬이 쏟아지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이건 뻔뻔하게 칭찬을 요구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 옛다' 하면서 주는 칭찬도 스스로를 동기부여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배경에는 본인의 의욕저하와 함께 본인은 잘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잘 안 되니
3)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수학 안에서 더 재미있는 활동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가르쳐 줄때
그냥 개인적인 학습을 할 때보다 더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은 질문자분 개인에 맞춰져서 진행되어야 하기에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고 진행해 나가야 합니다.
제 글은 개인의견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